“홍보대사서 축구돌까지”…특급 축구사랑★ 6人

“홍보대사서 축구돌까지”…특급 축구사랑★ 6人

2014.06.14. 오후 1: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홍보대사서 축구돌까지”…특급 축구사랑★ 6人_이미지
  • “홍보대사서 축구돌까지”…특급 축구사랑★ 6人_이미지2
  • “홍보대사서 축구돌까지”…특급 축구사랑★ 6人_이미지3
AD

[TV리포트=김풀잎 기자] 13일(한국시각) 브라질 월드컵이 개막했다. ‘온 국민의 축제’인 만큼, 월드컵을 맞는 스타들의 자세도 남다르다. 이중에서도 평소 특급 ‘축구사랑’을 자랑하던 ‘남녀노소’ 스타 6인방을 조명해봤다.




◆ Old Star 3人…‘김흥국·서경석·조수미’



‘축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연예인은 단연 방송인 김흥국이다. 45년 축구 인생의 김흥국은 브라질 월드컵 ‘응원송’까지 발표하며 월드컵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그는 매 월드컵마다 남다른 공약으로 시선을 끌기도 했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는 “8강에 들어갈시 내 몸속 모든 털을 다 밀겠다”라고 폭탄발언 해 대중을 놀라게 했다. 김흥국은 실제로 놀라운 경력을 자랑한다. 1989년 로마월드컵 예선전 응원단 단장을 시작으로, 1994년 축구사랑모임 회장을 역임했다. 2009년에는 2022년 월드컵 유치위원회 홍보대사 자리를 거머쥐기도 했다.



MBC ‘진짜 사나이’로 활약 중인 서경석 또한 ‘축구광 스타’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그의 이력 또한 화려하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틈이 날때마다 축구를 즐겨왔다. 서경석은 지난 2013년 8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남다른 축구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서경석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30년 동안 매주 축구를 했다”면서 “중·고교시절에도 일주일에 한 번씩 축구를 꼭 했음은 물론, 연예인이 된 후로도 구단을 만들어 계속 활동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서경석은 ‘진짜사나이’에서 역시 발군의 축구 실력을 자랑하며 ‘축구 스타’로 거듭났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유일한 여성 멤버다. 조수미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빛낸 ‘Champions’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조수미는 지난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in 브라질’에서 남다른 축구 사랑을 과시하며 “축구 때문에 공연 연습 순서를 미룬 적이 있다. 98년도 프랑스 월드컵 때, 프랑스에서 공연 중이었다. 벨기에와 한국의 공연이 있었는데, 리허설 가기 전에 우리나라가 1대 0으로 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조수미는 “화가 나서 있을 수가 없었다. 연습을 가야 할 시간이었다. 연습을 가도 못할 것 같았다. 일단 극장에 전화해서 내 분장실에 티비를 설치해달라고 했다. 오페라니까 다른 사람이 연습하던 시간 중에 내가 봤다. 그 때 1대 1이 됐고 정말 기뻤다”고 털어놔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 Young Star 3人…‘윤두준·민호·루한’



‘축구사랑’에는 열정 넘치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도 빠질 수 없다. 특히 비스트 윤두준의 경우, 중학교 때까지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인물. 현재는 K리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윤두준은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로부터 22개 전국 축구장에 출입할 수 있는 출입증도 받았다. K리그 홍보대사가 된 윤두준은 “한국 축구를 사랑하고 팬으로서 K리그가 발전해야 한국 축구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 축구를 통해 팬들을 만날 수 있어 설렌다. 많은 분들이 K리그 현장을 찾아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샤이니 멤버 민호도 눈에 띈다. 민호의 아버지는 전 축구선수이자 K리그 대전 시티즌을 지휘했던 최윤겸 씨다. “몸에 축구선수의 피가 흐른다”는 민호는, 출중한 축구실력을 자랑하며 아이돌계 축구스타로 발돋움하기도. 민호는 최근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 새로운 축구선수로 합류했다. 민호의 실력을 본 전 국가대표 이영표는 “ MVP다. 공을 정말 잘 찼다. 민호는 열정, 기술, 축구 센스가 다 좋았다”고 극찬할 정도였다.



외국인 멤버도 놓칠 수 없다. 엑소의 중국인 멤버 ‘루한’이다. 루한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아이돌 풋살 월드컵’에서 뛰어난 축구실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눈길을 샀다. 루한은 ‘축구돌’로 알려진 비스트 멤버들을 꺾고 민호와 함께 금메달을 따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알고 보니, 루한은 예선전에서만 연속 4골을 기록한 바 있다. 루한은 전반전에서 2골, 후반전에서 2골을 넣으며 새로운 ‘축구돌’ 위엄을 떨쳐 팬들을 환호케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8일 오전 7시 러시아전을 시작으로 23일 오전 4시 알제리, 27일 오전 5시 벨기에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풀잎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