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TV] 이하나-임성언-임은경, 공백깨고 온 언니들…‘시작이 반’

[콕TV] 이하나-임성언-임은경, 공백깨고 온 언니들…‘시작이 반’

2014.06.12. 오후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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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요즘 뭐하냐는 말, 듣기 힘들었다”…이하나, 임성언, 임은경 등 기나긴 공백기를 가졌던 여배우들이 하나둘씩 브라운관으로 돌아오고 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돌아온 여배우들의 인생 2막…느낌이 좋다.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는 tvN 새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포커스는 5년 만에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이하나에게 맞춰졌다. 이하나는 “그동안 음악을 만들면서 지냈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하나는 오랜만에 선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어색함 없이 질의응답에 임했다. 이하나의 모습에서는 공백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하나의 감정이 드러난 것은 라운드 인터뷰. 그는 “오랜 공백을 깨고 방송에 돌아왔는데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이 주어지자 “정말 잘 하고 싶다. 요즘 정말 행복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공백기간 동안 힘들고 외로운 순간도 많았다”고 말하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 덤덤해 보였던 이하나, 하지만 그 역시 오랜 공백을 깨기 힘들고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대중은 그런 이하나에게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이날 이하나와 관련된 기사가 쏟아졌으며 이하나는 오후 내내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링크되며 화제의 중심이 됐다.



KBS2 ‘자유선언 토요대작전-산장미팅 장미의 전쟁’에 출연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임성언. 그 역시 오랜 공백 끝에 지난 11일 tvN ‘그 시절 톱10’에 출연했다. 당시 그를 향한 관심은 대중뿐만이 아니었다. 출연자였던 이성진, 김상혁 등 남자 연예인들도 임성언에게 열렬한 구애를 했다.



이후 임성언은 다수 작품에 출연했지만 ‘산장미팅’만큼 뜨거운 관심을 얻진 못했다. 임성언은 자연스럽게 공백을 갖게 됐다. 그런 임성언이 다시 용기를 냈다. 임성언은 “연기에 대한 열정이 마그마처럼 계속 끓고 있어서 놓을 수가 없었다”고 말하며 다시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대중은 오랜만에 돌아온 임성언에게도 관심을 보냈다. 임성언은 오랜기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오는 7월 출연하는 SBS ‘청담동 스캔들’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한때 ‘TTL 소녀’ ‘신비소녀’로 유명했던 임은경 또한 8년 공백기를 갖고 최근 브라운관으로 돌아왔다. 임은경은 1999년 CF ‘SKTelecom TTL’에 출연해 신비로운 마스크와 이미지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임은경은 이후 다수 드라마와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했지만 흥행 참패라는 안타까운 결과를 얻었다.



임은경은 tvN ‘그 시절 톱10’에 출연해 “중국 활동을 했다. 대중에게 보여지지 않았을 뿐이다”고 근황을 알렸다.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선 임은경은 “오랜만에 나오게 돼 감사하고 앞으로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은경 소속사 또한 “하반기 드라마 또는 영화로 복귀할 것이다. 그간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작품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 사진=tvN 화면 캡처, 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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