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의제왕' 셀레늄 집중분석 "강력한 항산화제, 비타민E 2000배"

"셀레늄이 뭐길래?"

[TV리포트=황소영 기자] '엄지의 제왕'이 일명 '꿈의 원소'라고 불리는 '셀레늄'에 대한 모든 것을 파헤친다.

10일 방송될 MBN '엄지의 제왕' 75회에는 건강을 지켜주는 다양한 채소들과 그 효능에 대해 꼼꼼히 살펴볼 전망이다. 영양 성분에 따라 개개인에 맞는 약이 되는 채소들과 그 활용법에 대해 상세히 담아내는 것.

이날 녹화 현장에는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셀레늄'의 뛰어난 효과가 공개돼 출연진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자연치유학 전문가 이계호 교수가 "셀레늄은 최근 들어 가장 강력한 항산화제로 꼽히고 있다. (셀레늄이) 흔히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비타민E보다 2000배 이상 뛰어난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발암물질과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등 항암 능력이 뛰어난 셀레늄의 효과를 설명했다.

이계호 교수는 "셀레늄은 특히 남성에게 좋다. 돼지 사육 시에도 사료에 셀레늄을 섞어서 준다. 정자의 활성도가 높아져서 새끼를 많이 낳기 때문"이라며 불임 치료까지 응용되고 있는 셀레늄의 색다른 기능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상준과 자연치유학 전문의 서재걸 또한 셀레늄의 탁월한 효과에 대한 지원 사격에 나서 셀레늄에 대한 패널들의 욕망을 강하게 자극했다는 후문이다.

박상준 원장은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셀레늄은 암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대장암, 전립선암, 폐암 등의 발병률을 50%까지 낮춰줄 수 있다고 한다"고 미국의 연구 결과를 예를 들어 셀레늄의 각종 암 예방과 치료 효능을 언급했다.

서재걸 원장은 "(셀레늄은) 심장 질환과 류머티즘 같은 질병에 항염 작용을 하고, 백내장 예방, 갑상선 호르몬 생성, 간 해독을 하는 글루타치온 생성에도 필요하다. 또 검버섯 등 피부 노화 예방뿐 아니라 헤르페스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이라며 모든 해독 작용을 도맡아 하는 셀레늄의 우수성을 극찬했다.

'엄지의 제왕' 제작진은 "건강한 삶을 위해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어떤 채소를 어떻게 먹어야 하고, 구체적으로 어떤 효능이 있는지를 알고 현명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주 '엄지의 제왕'을 통해 시청자 분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채소를 소비하는 법을 알아가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는 1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 사진=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