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VS 남진, 피습사건 전말은?

나훈아 VS 남진, 피습사건 전말은?

2014.05.16. 오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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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지영 기자] 한국 대중가요 역사상 최강의 라이벌 구도를 펼쳤던 남진과 나훈아를 둘러싼 피습사건의 전말은 무엇일까.



16일 오후 방송될 JTBC ‘연예특종’ 코너 ‘박수홍의 연예홍신소’에서는 남진과 나훈아의 관계자를 만나 피습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양측 관계자의 증언을 통해 진실과 거짓을 가려볼 예정.



남진과 나훈아의 출신지는 새 정치를 표방한 정치적 맞수였던 김대중과 김영삼의 고향과 일치해, 지역을 바탕으로 한 인기도 만만치 않았다. 이 둘의 대결은 우리나라 최초로 팬클럽 문화를 양산하기도 했다.



당시 언론은 이들의 팬덤을 ‘기성부대’라 일컬었다. 기이한 ‘기’자에 소리 ‘성’자를 넣어서, 기이한 소리를 지르는 여성 팬들이라는 뜻이었다고 한다.



남진과 나훈아는 서울시민회관에서 몇 달 차이로 리사이틀을 열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지속하게 되는데, 1972년 나훈아 피습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안긴다. 무대에서 ‘찻집의 고독’을 부르던 나훈아에게 누군가 달려들어 깨진 사이다병으로 얼굴에 상처를 입힌 것. 당시 나훈아는 왼쪽 뺨에 5cm 가량의 상처를 입었으며, 72바늘을 꿰매는 대수술을 해야만 했다.



신문에서는 이 사건을 두고 앞 다투어 사건의 배후에는 남진이 있다는 기사를 다루기 시작했다. 당시 사건을 기억하는 사람들과 남진 팬들의 인터뷰를 통해 일명 ‘나훈아 피습사건’이라 불리는 사건의 진실을 다시 한 번 재조명해 본다. 또 언론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1989년 ‘남진 테러사건’부터 다양한 풍문까지 ‘박수홍의 연예홍신소’에서 공개된다.



16일 오후 9시 50분 JTBC ‘연예특종’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지영 기자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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