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유해진PD "'안녕아빠' 임종장면 이후 후유증 시달려"

'휴먼다큐 사랑' 유해진PD "'안녕아빠' 임종장면 이후 후유증 시달려"

2014.05.02. 오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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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지영 기자] 유해진PD가 과거 '안녕아빠' 편의 임종장면을 보고 힘들었던 경험을 전했다.



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여의도동 IFC몰 CGV에서는 MBC 특별기획 4부작 '휴먼다큐 사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홍상운 CP, 이모현 PD, 유해진 PD가 참석했다.



유해진PD는 "매년 해오는 것이 굉장히 힘든데, 사랑이 주는 큰 매력이 있다. 6개월동안 사랑할 수 있는 대상을 찾아 다큐 주인공으로 선정한다. 시청률 보다는 그 프로그램이 주는 반향에 주목한다"고 주인공 선정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유해진PD는 "3년 전부터 시청률이 떨어졌지만, '풀빵엄마' '해나의 기적' 하면서 더 행복했다. 블로그도 시작했는데 직접적으로 나에게 다가오는 반향들을 느꼈다"고 말했다.



사회적으로 반향이 있었다면, 유해진PD 스스로도 느낀 바가 많았다. 그는 "특히 '안녕아빠' 임종장면은 느낌이 컸다. 후유증도 컸다. 매번 볼때마다 눈물을 참기 힘들었다. 후유증 때문에 찍는 것을 피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가정의 달 특집으로 2006년 5월 처음 기획된 '휴먼다큐 사랑'은 사랑을 주제로 인간 내면의 가치와 진정한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MBC 대표 브랜드 다큐멘터리다. 올해에는 4가지 빛깔을 지닌 아이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4부작으로 편성돼 6일, 12일, 19일, 6월 2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황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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