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까도검 이서진, 자존심 버리고 김희선母에 무릎 꿇다

'참좋은시절' 까도검 이서진, 자존심 버리고 김희선母에 무릎 꿇다

2014.04.25. 오후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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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보라 기자] 배우 이서진이 사랑을 지켜내기 위해 무릎을 꿇었다. 그는 오는 26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19회에서 '까도검'(까칠하고도도한검사)의 꼿꼿한 자존심을 버린 채 무릎을 꿇는 간절한 모습을 보인다.



극중 강동석(이서진)은 병원에 입원 중인 차해원(김희선)의 어머니 이명순(노경주)을 찾아가 숙연하게 사죄의 말을 전한다. 그러나 자신에게 화를 내며 손찌검까지 하는 명순에게 무릎을 굽히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낸다. 당당하고 기죽지 않았던 동석의 반전 행동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이서진의 절절한 ‘무릎 사죄’ 장면은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노경주가 손찌검을 하는 것에 앞서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자 이서진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망설임 없이 때리라"며 너스레를 떠는 등 배려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케 했다. 연기 후에도 이서진은 자신을 때렸던 노경주의 아픈 손을 걱정하며 ‘젠틀맨’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는 후문.



이서진은 하루를 넘겨 새벽까지 계속된 고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전혀 피곤한 내색 없이 생기 있는 ‘보조개 미소’를 건네 촬영장에 활기를 더했다.



앞서 지난 20일 방송된 18회에서 동석은 해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심문하는 도중 "내가 차해원씨한테 결혼 하자고 하면 받아줍니까?"라며 특별한 프러포즈를 펼쳐냈다. 사랑을 느낀 순간부터 거침없이 다가가고 있는 동석의 직진 사랑에 해원이 어떤 대답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이서진은 까칠한 검사의 철두철미한 모습부터 사랑 앞에서 거침없는 상남자의 모습까지 깊은 눈빛과 다양한 표정연기로 완벽하게 풀어내고 있다"며 "김희선을 향한 이서진표 직진 사랑ㅇ; 어떻게 그려질 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참 좋은 시절'은 오는 26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김보라 기자 / 사진=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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