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켠, "밤이 무섭고, 아침이 두렵다"

이켠, "밤이 무섭고, 아침이 두렵다"

2014.04.25. 오전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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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현희 기자] 연기자 이켠이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켠은 25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이게 맞잖아요. 국민이 언제나 가장 첫 번째입니다. 이제 (사고 발생) 열흘째가 되어가네요. 밤이 무섭고, 아침이 두렵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와 함께 게재된 이미지는 영화 ‘변호인’의 한 장면으로 송우석(송강호 분)이 법정에서 증언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라는 대사가 이켠의 말과 맞물린다.



이켠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 안에 있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무섭고 두려웠을 것 같다” “답답한 내 마음을 그대로 표현 해 줬다” “국민의 일부가 물에 잠겼으니 국가가 물에 잠긴 것 같다” “밤이 무섭고 아침이 두렵다는 말에 공감한다” “아이들이 차갑고 컴컴한 물 속에 빠진지 벌써 열흘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현희 기자 / 사진=TV리포트 DB(이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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