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자진 하차에 '무한도전' 녹화도 '취소'

길 자진 하차에 '무한도전' 녹화도 '취소'

2014.04.24.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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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명주 기자] 그룹 리쌍 멤버 길이 음주 운전 적발로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 가운데 해당 프로그램이 예정된 녹화를 취소, 이목을 끌고 있다.

MBC ‘무한도전’ 관계자는 24일 오전 OSEN에 “‘무한도전’이 24일 녹화를 취소했다”면서 “23일 길 씨가 음주운전으로 하차했고, 세월호 참사 애도로 정상적인 녹화가 힘들다는 판단 하에 녹화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지난 23일 길의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진 직후부터 향후 방송 계획 등에 대해 대책 회의를 거듭하고 있다. 제작진은 앞서 길이 물의를 일으킨만큼 자진 하차 의사를 밝히자 논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 이후 현재 진행 중인 장기 특집의 방송을 어떻게 꾸려갈지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무한도전’은 수개월 전부터 레이싱과 응원단 특집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길이 출연하고 아직 방송되지 않은 녹화분이 남아 있는 상태다. 제작진은 일단 최대한 길의 촬영분을 폐기한다는 계획인데, 유기적인 장면이 많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길 자진 하차 및 '무한도전' 녹화 취소에 누리꾼들은 "길 자진 하차, 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 건가", "길 자진 하차, 장수 프로그램 이대로 무너지는 건가", "길 자진 하차, '무한도전' 팬인데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한도전’은 길이 하차함에 따라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6명의 멤버들로 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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