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상·윤한, 음악으로 세월호 참사 애도..'간절한 맘 담아'

윤일상·윤한, 음악으로 세월호 참사 애도..'간절한 맘 담아'

2014.04.24.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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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승미 기자] 작곡가 윤일상과 피아니스트 윤한이 음악으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윤일상은 지난 2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넋을 기리며 작은 연주곡을 헌정합니다. 부디.. 부디 그 곳에서는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음원 하나를 게재했다.

첨부된 음원은 '부디-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위한 진혼곡'이라는 제목의 4분 34초 가량의 피아노 연주곡으로, 윤일상은 이 음악을 통해 안타까움과 슬픈 마음을 담아 전했다.

진혼곡 '부디' 공개 이후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자 윤일상은 이날 오후 "많은 분들이 '부디'의 음악을 다운로드 받기 원하셔서 원음 wav와 mp3 파일을 공유해드린다. 아울러 먼저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린것도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설정해 놓았다"면서 음원 파일까지 공유했다.

이어 그는 24일 오전 "먼저 올려드린 '부디'의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어렵고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유튜브로 다시 올려드립니다. 감상 하시는 데 불편한 분이 더 이상 없길 바랍니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부디'를 들을 수 있게 노력했다.

윤한은 2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가 컴맹이라 음질도 안 좋고, 이미지도 노란리본 보며 열심히 그렸습니다..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어서 희망을 갖고 연주 한 곡 보냅니다. 윤한의 희망(Hope By Yoonhan)"라는 글과 함께 음원을 게재했다.

첨부된 음원은 1분 40초 정도의 짧은 피아노 곡으로 '윤한의 희망(Hope By Yoonhan)'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윤한은 차분하고 잔잔한 곡에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애도의 뜻과 실종자의 무사귀한의 마음을 담았다.

이외에도 그림으로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연예인들도 늘고 있다. 배우 심은진, 이화선, 한지우 등 많은 연예인들은 직접 노란리본 그림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하기도 했다. 노란리본 캠페인은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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