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세월호 참사 애도..."아무것도 못해줘 미안해"

심은경, 세월호 참사 애도..."아무것도 못해줘 미안해"

2014.04.17. 오후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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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심은경이 세월호 침몰 사건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17일 심은경은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 마음이 아파서 무엇하나 일이 잡히지 않습니다. 우리 어린 친구들.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러웠을까요. 깊이 애도를 표합니다. 미안합니다. 아무것도 못해주고 이렇게 해줄수있는게 기도뿐이라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심은경은 '조남준의 발그림'을 함께 첨부했다. '조남준의 발그림'에는 "착한 바보들아, 항상 시키는대로 따르기만 했던 착한 아이들아. 가만히 있으라면 가만히 있고 기다리라면 기다리고, 누가 예쁜 우리 아이들을 그렇게 만들었니"라는 내용으로 세월호 실종자 학생들을 애도하는 글이 담겨 있다.



지난 16일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승무원 등을 태운 여객선이 전남 진도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1시 현재 승객 475명 가운데 사망자는 9명,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87명이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 사진=심은경 트위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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