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김민정 “대본 읽고 새벽에 잠 못 잤다”

‘갑동이’ 김민정 “대본 읽고 새벽에 잠 못 잤다”

2014.04.08. 오후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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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사라 기자] 배우 김민정이 “대본을 읽고 새벽에 무서워서 잠을 못 잤다”고 고백했다.

김민정은 8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갑동이’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대본을 받고 4회까지 한 번에 다 읽었다”며, “무서워서 잠을 못 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대본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자신의 역할에 대해 김민정은 “지난 번에 이어 다시 의사 역이지만 상관이 없을 것 같다”면서 “전에 의사 역은 레지던트여서 보여줄 것이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는 상담사이기 때문에 훨씬 다양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17년 전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윤상현 분)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와 스토리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다. 연출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조수원 감독이, 극본은 ‘로열패밀리’의 권음미 작가가 맡았다.

‘응급남녀’ 후속으로 오는 11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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