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10대 내연녀 살인 사건 범인 30대 유부남의 진실은

'궁금한 이야기Y' 10대 내연녀 살인 사건 범인 30대 유부남의 진실은

2014.04.04. 오후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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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용미란 기자] 두 얼굴 가진 한 남자의 끔찍한 사랑과 그 날에는 어떤 진실이 숨어 있을까.



4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10대 내연녀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억울하게 죽은 딸 혜주의 진실을 알고 싶은 엄마와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는 피의자 최 씨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지난 3월 13일 새벽, 엄마 백유선(가명) 씨는 키우던 강아지가 크게 짖는 소리에 딸 혜주(가명)의 방문을 열었다 목에 끔찍한 상처를 입은 딸을 발견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이 트라우마를 입을 만큼 사건현장은 처참했다.



혜주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누은 상태로 저항 한 번 못하고 당한 것으로 보였다. 범인은 13살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늘 자상한 모습을 보였던 혜주의 남자친구 최 씨였다.



놀랍게도 범행 다섯 시간 만에 도주 중 검거된 최 씨는 혼자가 아니었다.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였다. 최 씨는 혜주의 집을 거리낌 없이 드나들며 가족과도 만났지만 그가 유부남이란 사실은 혜주도 가족들도 알지 못했다. 심지어 사건 전날도 함께 저녁을 먹었다.



최 씨를 찾은 엄마는 "미안하다는 생각은 들긴 해? 혜주 생각은 나? 어떻게 내가 있는데 그런 짓을 하느냐? 어떻게 내가 있는데 그래?. 너도 새끼 있잖아. 내 새끼 그렇게 만들어 놓고 네 새끼 걱정은 돼?"라며 절규했다.



용미란 기자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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