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故길옥윤과 스캔들, 가수 그만 두고 싶었다"

혜은이 "故길옥윤과 스캔들, 가수 그만 두고 싶었다"

2014.03.19.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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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가수 혜은이가 故길옥윤과 스캔들 때문에 힘들었다고 밝혔다.



혜은이는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19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했다.



혜은이는 故길옥윤과의 스캔들에 대해 "대상을 받고 길옥윤 선생님가 기뻐했다. 그게 사진으로 찍혔는데, 저걸 보고 사귄다는 거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때 새내기였지만, 내가 이런 소리를 들으면서 가수 생활을 해야하나 가수 못할 직업이네라고 생각했다. 나 가수를 그만둬야겠다 내가 이렇게 억울한 소리를 듣고 길옥윤 선생님께 얼마나 죄스러운 일인가"라면서 눈물을 글썽이며 당시 힘들었던 감정에 대해 털어놓았다.



또한 과거 조용필과 연결시켜주려는 반응이 많았던 것을 언급하며 "조용필을 이성으로 느꼈으면 제 옆에 있지 않았을까. 저도 그런 마음이 들지 않았다. 그분도 저한테 그런 말을 안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혜은이를 위해 남편 김동현과 배우 홍지민이 게스트로 깜짝 출연했다.



손효정 기자 사진=MBC '기분좋은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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