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숙, "매니저가 잠자리 요구해 가요계 떠났다" 충격고백

김연숙, "매니저가 잠자리 요구해 가요계 떠났다" 충격고백

2013.12.14. 오전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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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가수 김연숙이 충격고백을 했다.

김연숙은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수업 토크쇼 '대찬인생'에서 매니저들의 협박과 위협, 전 남편의 의처증과 폭력으로 불행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김연숙은 1977년 '전국노래자랑' 연말 결산에서 우수상 수상 후 유명레코드사와 계약해 1979년 가요계에 데뷔했다. 하지만 김연숙에 따르면 당시 매니저는 그녀에게 신변의 위협은 물론 심지어 '호텔에 가자'는 요구를 했다. 김연숙은 불신과 함께 가요계 적응에 힘들어 하며 밤무대를 전전하는 무명생활을 해야만 했다.

그러던 중 유명 라디오 DJ였던 고(故) 이종환 덕분에 김연숙 노래 '그 날'이 갑자기 유명세를 타게 됐고 김연숙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가요프로그램 1위를 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가수로 복귀할 수 있었지만 또 다시 매니저의 횡포에 시달려야만 했다고 고백했다.

김연숙은 "지방 공연 갈 때 로드매니저 대신 매니저가 직접 갔는데 잠자리를 요구하며 말을 듣지 않으면 납치한다는 협박까지 했다. 가요계에 환멸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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