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카리스마 갑판사관, 눈물 섞인 진심 '안방 울렸다'

'진짜사나이' 카리스마 갑판사관, 눈물 섞인 진심 '안방 울렸다'

2013.12.01. 오후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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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표재민 기자] ‘진짜 사나이’를 휘몰아쳤던 카리스마 여성 갑판사관 장주미의 눈물 섞인 진심이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병사들의 무사한 귀환을 위해 더욱 무섭고 엄하게 하는 그의 진심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는 카리스마로 갑판을 휘어잡았던 갑판사관 장주미와 대화를 나누는 손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손진영은 해군 제 2함대에 전입한 후 장주미의 폭풍 카리스마에 계속 지적을 당하고 실수를 연발하며 잔뜩 얼어붙은 모습을 보였다. 결국 손진영은 장주미 사관을 피해다녔다.

하지만 보물 찾기 결과 장주미 사관에게 커피를 얻어마셔야 하는 상황이 된 손진영은 무서운 마음을 간신히 잡고 장주미 사관을 찾아갔다. 하지만 장주미는 누나와 같은 마음으로 그동안의 숨겨왔던 진심을 털어놨다.

장주미는 “내가 손진영을 미워하는 게 아니다. 갑판은 철로 이뤄져 있어 다치면 크게 다친다. 그래서 더욱 엄하게 하는 것이다”고 왜 그동안 엄하게 지시를 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첫날은 허둥지둥해서 실수가 많았지만 둘째날에는 잘해서 내가 격려를 하지 않았느냐”고 따뜻하게 위로한 후 “병사들이 군기가 빠져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다치면 마음이 아프다. 병사들이 안 다쳤으면 하는 마음에 소리를 지른다”고 털어놨다.

장주미 사관은 “병사들이 안전하게 있다가 돌아갔으면 좋겠다”면서 “그들이 다치지 않게 돌아가는 게 내 역할이다”고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군인으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날 장주미 사관은 긴장한 손진영을 타이르는 과정에서 누나와 같은 심정으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손진영은 장주미 사관의 눈물에 당황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에 감동한 모습이었다. 장주미 사관의 숨겨진 따뜻한 면모와 군대의 의외의 인간적인 면모는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했다.

한편 스타들의 군체험을 다룬 ‘진짜 사나이’는 현재 김수로, 서경석, 샘 해밍턴, 류수영, 장혁, 손진영, 박형식이 출연하고 있다. 이날 방송은 서해 NLL를 사수하는 해군 2함대에서 군체험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해군 2함대는 제 2 연평해전과 천암함 사건의 중심에 있는 부대다. 내레이션은 방송인 배철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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