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박명수, "정준하 바지 내린 사건..지우고픈 흑역사"

'무도' 박명수, "정준하 바지 내린 사건..지우고픈 흑역사"

2013.10.17.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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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유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정준하의 바지를 내린 사건이 지난 8년 반 동안 지우고픈 흑역사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17일 오전 10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MBC 일산드림센터 1층 로비에서 열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기자간담회에서 지우고 싶은 흑역사에 대해 "정준하 바지 벗긴 게 정말 미안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하하는 "당시에 200 몇 분이 찍으셨는데 삭제 부탁드린다"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준하한테 한 번 더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답했다.

박명수의 사과에 정준하는 "당시에는 충격이었다. 그러나 요즘 벌어졌다면 달랐을 것이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어떤 거에 임하는 자세나 태도가 밝지 못했다. 지금 그랬으면 의연하게 대처하고 밝게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예전에는 인상 찌푸리고 작아지는 면이 많았다. 그런 부분들을 다 얘기했지만 예전 방송 잘 못보겠다. 어떻게 저렇게 밖에 못했을까 원망스럽다"며 멋쩍게 말을 이었다.

또 "기회 되면 한 번 다시 하겠다"는 박명수의 답변에는 "지금 한다면 박명수 꺼 다시 내린다"라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2년에 한번씩 가요제를 개최하고 있다.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2009년 올림픽대로 가요제,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등을 열어 큰 화제가 됐다. 올해 가요제는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자유로 가요제를 개최한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길, 노홍철, 하하와 유희열, 프라이머리, 김C, 지드래곤, 보아, 장미여관, 장기하와 얼굴들이 참여한다. 가요제는 오는 26일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방송 직후 가요제 음원이 음원사이트를 통해 유료로 배포된다. 음원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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