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미모의 엄마 공개, 정말 모녀 사이 맞나요?

[OSEN=손남원 기자] 방송 CF들 가운데 모녀를 자매를 착각하는 소재를 다룬 것들이 종종 시청자 관심을 모으 곤 했다. 젊어 보이고 아름다운 '엄마'를 강조하는 컨셉으로 화장품이나 패션, 식음료 광고에 자주 쓰이는 방식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광고가 아니고 실제 상황이 발생했다. 흥행영화 '아저씨'의 아역스타 김새론 모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새론은 지난 27일 자신의 미니홈피에서 자신과 꼭 닮은 미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새론 옆의 미인은 해맑은 피부와 미모, 그리고 주름살 하나 없는 광택 목라인 등이 마치 20대 CF스타를 방불케 한다. 누가봐도 자매 사진이다.

하지만 김새론이 사진 설명으로 글 속에 담긴 내용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우리 셋 업고 촬영장 다니며 나와 동생들 케어하고, 늦은 밤 밥 한술 제대로 못 드시고 또 내 촬영 와서 날 업고 집으로 가고, 새벽에 와서 또 밤새 집안일하고 동생들 밥 먹여서 학교 보내고 내 도시락 싸서 촬영장 보내고”라고 적었다. 아무래도 언니한테 전하는 감사 인사가 아니다.

이어진 내용에서 정답(?)이 밝혀진다. “나한테는 엄마의 존재가 너무나도 커. 앞으로는 나도 점점 생각도 많아지고 크니깐 엄마 더 많이 이해해 줄 수 있을 거 같아. 엄마 14년간 키워준 것부터 모든 게 다 고맙고 많이 사랑해”라고 엄마를 향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랬다. 김새론이 올린 사진 속 미녀는 다름아닌 엄마였던 것이다. CF보다 더 극적이고 충격적인 '자매가 아니고 모녀랍니다' 실화 공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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