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한채영 양측, 고부관계 루머 입열었다 "사실무근"

이영애·한채영 양측, 고부관계 루머 입열었다 "사실무근"

2013.09.26. 오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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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표재민 기자] 배우 이영애와 한채영 측이 그동안 인터넷에서 떠돌던 고부관계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인터넷에는 ‘러시앤캐시 사장이 이영애의 남편인 정호영 씨의 아들이기 때문에 그와 결혼한 한채영은 정호영 씨의 현재 아내인 이영애와 고부관계’라는 루머가 퍼졌다.

이에 대해 이영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다담 손석봉 변호사는 2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루머를 퍼뜨린 악플러 및 블로거들을 서울용산경찰서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의 관한 법률위반죄로 형사고소했다고 밝혔다.

다담 측은 고소라는 강력 대응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위 악플러들은 이영애 씨와 정호영 씨가 여배우 한채영 씨 및 러시앤캐시 사장과 혈연관계는커녕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데도 러시앤캐시 사장이 정호영 씨의 아들이므로 그와 결혼한 한채영 씨는 정호영 씨의 현재 처인 이영애 씨와 고부관계가 된다는 허위소문을 인터넷 상에 마치 진실인 것처럼 게재하여 이영애 씨와 정호영 씨를 비롯하여 그 가족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또한 정호영 씨의 나이와 직업 등 신상 명세에 대하여 무기상 또는 스폰서라는 허위 사실을 게재해 정호영 씨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위 악플러 등이 작성한 내용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임에도 이들은 아무런 근거 없이 떠도는 얘기를 마치 본인이 직접 알고 있는 정확한 사실인 것처럼 인터넷에 게재했다”고 안타까워했다.

특히 이영애와 남편 정호영 씨가 심적인 고통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막강한 영향력과 전파성을 지닌 인터넷의 속성을 고려할 때 위 악플러 등의 행위로 인하여 이영애 씨와 정호영 씨가 입은 피해는 막심하고 그 피해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에 계속하여 침묵하는 것은 본인들은 물론 가족들의 명예와 위 허위소문에 언급된 한채영 씨 명예까지 훼손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에 이를 시정하고자 본건 고소에 이르게 되었음을 양해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영애와 고부관계 루머에 휩싸인 한채영 측도 입장을 내놨다. 한채영의 소속사 SM C&C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OSEN에 “한채영 씨가 인터넷에 가족에 대한 루머가 퍼진 것에 대해 굉장히 황당해하고 있다”면서 “아무리 연예인이라고 해도 일반인인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이런 사실이 아닌 이야기가 나와서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한채영 씨의 남편은 러시앤캐시와 관련이 없으며, 이영애 씨와 고부관계라는 루머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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