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교실' 고현정, 후덕 논란 쿨한 대처 "뺄 수 있을 것"

'여왕의 교실' 고현정, 후덕 논란 쿨한 대처 "뺄 수 있을 것"

2013.06.04. 오후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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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표재민 기자] 배우 고현정이 살이 쪄서 불거진 일명 ‘후덕 논란’에 대해 쿨한 대처를 했다.

윤여정은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제작발표회에서 “과거에 고현정 씨를 가장 부러워한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지금도 그러느냐”고 질문을 받고 “이 아이가 살이 쪘다”고 농담을 했다.

윤여정의 폭탄 발언에 고현정은 “이 말만 기사로 나간다”고 했고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앞서 고현정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찍힌 사진 때문에 ‘후덕 논란’이 불거졌다.

고현정은 “긍정적인 사고로 뺄 수 있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고 후덕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고현정은 윤여정에게 출연을 권유했다고 밝히며 “내가 연기하는 마여진의 개인사를 알고 있고 기회를 주는 게 윤여정 선생님이 연기하시는 교장선생님이다. 실제로 윤여정 선생님은 나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 선생님이 바쁘셨지만 함께 꼭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고현정의 말에 윤여정은 “내가 입을 열면 애 끝나”라고 또 한번 농담을 해서 눈길을 끌었다. 고현정은 이번 드라마에서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옷매무새, 어떤 순간에도 절제된 감정의 냉혹한 카리스마를 가진 마여진 선생 역을 맡았다.

한편 ‘여왕의 교실’은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돼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 선생(고현정 분)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 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 드라마는 2005년 방영된 일본의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고현정, 김향기, 천보근, 김새론, 서신애, 이영유, 윤여정, 이기영, 최윤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12일 현재 방영 중인 ‘남자가 사랑할 때’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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