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생활고 고백 "남편이 신장 팔겠다고 했다"

박해미 생활고 고백 "남편이 신장 팔겠다고 했다"

2013.05.23. 오전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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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권지영 기자] 배우 박해미가 생활고를 겪었던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해미는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남편에게 감동받은 적이 있냐”는 MC의 질문에 “12년 전 쯤에 남편이 신장을 팔겠다고 한 일이 있었다”고 답했다.

박해미는 “남편이 회사에서 해고된 후 경제적으로 무척 어려웠었다. 그때 남편이 자기 신장을 팔 생각을 하고 나에게 전화해 울면서 ‘하긴 해야겠는데 무섭다’고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박해미는 이날 방송에서 뮤지컬 제작 후 빚더미에 올라야 했던 사연을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박해미는 “창작뮤지컬에 많은 돈을 들였는데 여러 문제가 겹치면서 잘 안됐다. 그래도 열심히 한 스태프들 돈은 챙겨줘야 하지 않나. 끝나고 나니 나한테 남은 건 마이너스 5억이었다”고 고백했다.

박해미는 “열심히 하면 언젠가 잘 자란 작품이 나올 것 같다”고 말하며 모두를 감탄케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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