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마무리 좋지 않아 속상...4년 뒤 기약하겠다"

김연경 "마무리 좋지 않아 속상...4년 뒤 기약하겠다"

2016.08.17. 오전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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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대표팀 주장 김연경이 8강 탈락의 아쉬움을 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1-3(19-25 14-25 25-23 20-25)으로 패했다.



김연경은 \"네덜란드 선수들이 잘했고, 우리는 실수를 특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경기가 안 풀렸다\"며 \"서브와 서브 리시브, 상대 주 공격수 마크가 모두 잘 안 됐다\"고 평가했다.



김연경은 \"결국 경험이다. 어린 선수들이 와서 공격력이 좋아졌다고는 해도 결국 안정적인 면에서 떨어졌다. 기복 있는 시합이 많았다\"면서 \"개개인이 생각하고, 노력해야 한다. 부족했던 점을 스스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내 시합에 만족하지 말고 좀 더 안 됐던 부분을 성장해 나가려 각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연경은 이어 \"마무리가 좋지 않아 속상하고 슬프다. 코칭스태프가 고생한 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아쉽다\"면서 \"경기가 끝났는데 어떻게 하겠나. 4년 뒤를 기약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사진=김연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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