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편대 50점' IBK, KGC 완파하고 2연패 탈출

'삼각편대 50점' IBK, KGC 완파하고 2연패 탈출

2015.11.04. 오후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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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인식 기자] 삼각편대가 가동된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2연패를 끊었다.

IBK기업은행은 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2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0(25-20, 25-9, 25-16)으로 완승했다. 3승 3패, 승점 9점이 된 IBK기업은행은 3위로 도약했다.

중반까지는 접전이었다. IBK기업은행은 15-16으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맞이한 뒤 김희진의 이동공격과 박정아의 박정아의 퀵오픈, 장영은의 디그 범실을 묶어 18-16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꾸준히 앞서 나간 IBK기업은행은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세트를 끝냈다.

2세트와 3세트는 일방적이었다. 2세트에는 KGC인삼공사를 단 9점에 묶은 채 25점을 따냈고, 3세트에도 중반 이후 힘을 잃은 상대를 몰아붙여 손쉽게 세트를 가져왔다. 헤일리에 의존했던 KGC인삼공사보다는 IBK기업은행 삼각편대의 화력이 훨씬 강했다.

IBK기업은행에서는 외국인 선수 맥마혼이 블로킹 4개 포함 26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외에 김희진이 블로킹 3개를 곁들이며 14득점, 박정아가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헤일리가 2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뒷받침되지 못했다.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이 백목화의 7득점이었을 정도로 토종 선수들이 침묵한 최하위 KGC인삼공사는 1승 4패, 승점 3점에 머물렀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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