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더블’ 박혜진, “첫 단추 잘 꿰어 다행”

‘더블더블’ 박혜진, “첫 단추 잘 꿰어 다행”

2015.11.02. 오후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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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용인, 서정환 기자] 우리은행이 통합 4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춘천 우리은행은 2일 KDB생명 2015-2016시즌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3-51로 제압했다. 통합 4연패를 노리는 우리은행은 우승을 위한 힘찬 첫 출발을 했다.


박혜진은 16점, 11리바운드, 2스틸로 맹활약했다. 4파울이 걸린 상황에서도 팀의 공수를 책임졌다. 경기 후 박혜진은 “삼성 감독님이 바뀌어서 어떤 스타일인지 몰라 의문점을 많이 가졌다. 첫 단추를 잘 꿰어 다행”이라며 웃었다.


파울관리를 못한 것에 대해서는 “의욕만 앞서 파울이 나왔다. 마지막까지 파울 4개였지만 수비에서 불편함은 없었다. 파울트러블 후 벤치를 봤는데 감독님이 바꾸려고 하셨다. 벤치에 가면 욕을 먹을 거 같아서 괜찮다고 했다. 안 나가는 게 내가 살 수 있는 길”이라며 농담을 했다.


슈팅을 절제한 것에 대해서도 위성우 감독의 불호령이 내려졌다. 박혜진은 “우물쭈물 하다 던지면 더 안 들어간다. 어떻게든 내가 공격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던지면 더 잘 들어간다. 감독님이 자신 있게 하라고 하셨다”고 자평했다.


쉐키나 스트릭렌과의 호흡은 어떨까. 박혜진은 “쉐키나가 빠른 공격을 좋아해서 더 빨리 치고 나가서 공격을 하려고 한다. 수비에서 일대일을 좋아해서 그런 플레이를 만들어주려고 한다”며 앞으로 서로 호흡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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