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로우지, 코레이아에 34초 KO승...6차 방어 성공

[OSEN=허종호 기자] UFC 여자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28, 미국)가 화끈한 KO승으로 6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로우지는 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UFC 190 여자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베티 코레이아(32, 브라질)를 1라운드 KO승으로 제압했다. 2012년 8월 밴텀급 정상에 오른 로우지는 이날 승리로 6차 방어에 성공했다.

1라운드 전체도 필요하지 않았다. 로우지에게 승리까지 필요한 시간은 34초였다. 로우지는 경기 시작 후 34초 만에 코레이라를 그라운드에 쓰러지게 만들었다. 로우지의 특기인 서브미션이 아닌 화끈한 타격전으로 코레이아를 KO시켰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도 70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2011년 종합격투기로 전향한 로우지는 이날까지 12연승(무패)을 기록했다. 특히 12경기 중 11경기를 1라운드에서 끝내며 가장 화끈한 격투가임을 입증했다.

한편 6차 방어전에 성공한 로우지의 다음 상대는 동급 랭킹 1위 미샤 테이트(28, 미국)로 정해졌다. 테이트는 로우지가 유일하게 1라운드 만에 끝내지 못한 상대다. 그러나 테이트도 오래가지 못하고 3라운드에서 무너졌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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