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 3관왕 불발...단체전서 은메달

기보배 3관왕 불발...단체전서 은메달

2015.07.08.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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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서정환 기자] 한국 여자양궁의 간판스타 기보배(27, 광주시청)의 3관왕이 불발됐다.

기보배(27, 광주시청), 최미선(19, 광주여대), 강채영(19, 경희대)으로 구성된 여자양궁대표팀은 8일 오전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리커브 여자단체전에서 대만에 3-5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3세트로 이뤄진 단체전은 승리 시 2점을 획득하고 무승부를 하면 1점이 주어진다. 3세트 6점 만점으로 승부를 겨뤄 승자를 가린다. 한국의 출발은 불안했다. 1세트에서 한국은 한 번도 10점 만점을 쏘지 못했다. 8점도 두 차례나 나오며 총 52점을 기록했다. 대만은 두 차례 만점을 기록하며 53점을 쏴 1세트를 가져갔다.

영점을 잡은 한국은 2세트 심기일전했다. 연속 10점을 쏘며 시작한 한국은 총 56점으로 52점의 대만을 따돌리고 세트스코어 2-2를 만들었다.

3세트서 한국은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7점이 나오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한국은 53-54로 3세트를 내주면서 2-4로 끌려갔다. 기세가 오른 대만은 4세트서 56-56으로 비겼다. 대만은 최종스코어 5-3으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단체전과 혼성전, 개인전까지 3관왕을 노렸던 기보배는 아쉽게 첫 번째 금메달을 놓쳤다. 하지만 기보배는 8발읠 화살 중 10점 4발, 9점 4발을 쏘면서 나머지 경기 선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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