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신세대들, 코리아오픈서 日 에이스 격파

韓 신세대들, 코리아오픈서 日 에이스 격파

2015.07.04. 오전 09:4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韓 신세대들, 코리아오픈서 日 에이스 격파_이미지
AD





[OSEN=허종호 기자] 한국 남녀 신세대들이일본 탁구 에이스들을 침몰시켰다.

장우진(20, KDB대우증권)은 3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5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슈퍼시리즈) 3일째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일본 남자 탁구의 자존심 미즈타니 준(세계랭킹5위)에 4-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2013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 단식 챔피언인 장우진(세계랭킹 79위)은 적극적인 포핸드 드라이브를 구사하며 ‘녹색 테이블의 여우’ 미즈타니에 충격의 패배를 안겼다. 장우진은 이어 16강전에서도 게렐 파(스웨덴)를 4-3으로 꺾고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 단식 32강전에서도 ‘귀화선수’ 최효주(17,삼성생명)는 일본 여자 탁구 에이스 이시카와 카스미(세계랭킹5위)를 4-0(11-8,11-8,112-10,11-9)으로 완파했다.

최효주는 빠른 푸트워크와 각도 깊은 공격으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이시카와를 충격에 빠뜨렸다.

세계랭킹 44위인 최효주는 이시카와를 꺾음으로써 8월 세계랭킹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돼 서효원(렛츠런,세계11위), 양하은(대한항공,세계14위)이 선점하고 있는 2016 리우 올림픽 출전 티켓 경쟁에 가세하게 됐다.

한편‘얼짱 수비수’ 서효원도 발라조바(슬로바키아)를 4-2로 일축하고 16강에 합류했다.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