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박지수 포함' 女농구 亞선수권대표 12명 발표

'여고생 박지수 포함' 女농구 亞선수권대표 12명 발표

2015.06.29.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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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여고생 센터’ 박지수(17, 분당경영고)가 포함된 여자농구대표팀 12명 명단이 발표됐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오는 8월 29일부터 중국 우한에서 개최되는 제26회 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대한농구협회는 29일 참가선수 12명의 명단을 최종 발표했다. 3년 연속 대표팀을 맡게 된 위성우 감독은 이번에도 오른팔 전주원 우리은행 코치와 대표팀까지 책임지게 됐다.

선수구성은 세대교체에 초점을 맞췄다. 가드에 김규희(23, 신한은행), 박혜진(25, 우리은행), 홍아란(23, KB스타즈), 이경은(28, KDB생명)이 뽑혔다. 포워드에 김단비(25, 신한은행), 임영희(35, 우리은행), 김정은(28, 하나외환), 강아정(26, KB스타즈)이 선발됐다. 센터에는 배혜윤(26, 삼성), 곽주영(31, 신한은행), 양지희(31, 우리은행), 박지수(17, 분당경영고)가 뽑혀 골밑을 맡는다.

위성우 감독은 세대교체를 위해 신정자(35, 신한은행)와 변연하(35, KB스타즈)를 제외했다. 대부분이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 선수로 구성됐다. 30대 중반이 넘는 선수는 임영희가 유일하다. 특히 유일한 십대선수이자 195cm로 최장신인 박지수가 성인대표팀에서 얼마나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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