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감독, 불법 스포츠 도박 연루 경찰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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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5. 오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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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현직 프로농구 감독이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된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인들에게 거액을 빌려 이를 불법 사설 스포츠 토토 사이트에 베팅하도록 지시한 현직 프로농구 A감독과 지인 5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과 도박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중 2명은 구속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4-2015시즌이 진행 중이던 지난 2~3월 A감독이 사령탑을 맡았던 프로농구팀 경기와 관련해 불법 사설 스포츠 토토 사이트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수억원대의 거액을 베팅, 불법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감독이 사채업자에게 3억 원을 빌릴 때 쓴 차용증을 확보한 상태다. A감독은 돈을 빌린 이후 3억 원을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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