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파퀴아오, 아쉬운 경기에 마이크 타이슨 실망

메이웨더 파퀴아오, 아쉬운 경기에 마이크 타이슨 실망

2015.05.03. 오후 3: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메이웨더 파퀴아오, 아쉬운 경기에 마이크 타이슨 실망_이미지
AD

[TV리포트=이현희 기자]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몸 사린 졸전에 마이크 타이슨이 실망감을 표현했다.



3일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대결이 끝난 후 경기장을 찾았던 마이크 타이슨은 자신의 트위터에 “5년이나 기다렸는데…(We waited 5 years for that…)”라며 아쉬움 섞인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감동없는(underwhelmed)’ ‘MayPac(메이웨더와 파퀴아오를 칭하는 합성어)’ 라고 해시테그를 걸어 자신의 아쉬움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경기는 이날 경기는 WBC(세계권투평의회), WBA(세계권투협회), WBO(세계복싱기구) 웰터급 타이틀전으로 펼쳐졌다. 12라운드 끝에 매니 파퀴아오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118-110, 116-112, 116-112)을 거뒀다.



두 사람의 대결을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는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 스포츠 스타들이 찾아오는 등 관심을 증명했지만, 두 선수는 마치 다음 매치를 준비라도 하는 듯 몸 사린 경기를 펼쳤다. 세기의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 불리며 전세계의 관심을 모았던 화제성과 달리 12라운드까지 시원한 훅 한 방 없이 조용한 경기를 펼쳤고, 결국 심판 판정으로 3:0 완승한 메이웨더가 통합 챔피언 벨트를 가졌다.



이현희 기자 lhh0707@tvreport.co.kr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