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복용 박태환,'고개 숙인 마린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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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7.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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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NE=박준형 기자] 27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잠실관광호텔 지하 1층 연회장에서 진행된 박태환 기자회견에서 박태환이 사과의 인사를 하고 있다.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박태환(26)이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박태환은 지난해 7월 말 서울 중구 T병원에서 맞은 '네비도(nebido)' 주사제 때문에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9월 초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 금지약물이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지난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에서 선수 자격정지 18개월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9월 3일 시작된 박태환의 징계는 내년 3월 2일 끝난다. 그는 이와 함께 인천 아시안게임서 따낸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박탈 당했고, 상금도 몰수 당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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