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 英 방송서 메이웨더에 맞대결 읍소

파퀴아오, 英 방송서 메이웨더에 맞대결 읍소

2015.01.27. 오전 07: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파퀴아오, 英 방송서 메이웨더에 맞대결 읍소_이미지
AD




[OSEN=우충원 기자] "맞대결이 이뤄진다면 바로 지금".

지난해 11월(이하 한국시간) 프로모터 악바르 무하마드는 아랍에미리트(UAE)의 투자회사로부터 최대 2억 5000만 달러(약 2717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메이웨더에게 “파퀴아오와 싸울 경우 1억 2000만 달러(약 1304 억 원)를 대전료로 주겠다”는 파격제안을 했다. 이에 메이웨더측이 큰 관심을 보이며 극적으로 대결이 성사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메이웨더는 지난 7일 협상에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여 사실상 대결이 무산됐었다. 그런데 지난 15일부터 파퀴아오가 SNS를 통해 메이웨더를 도발하며 다시 승부를 제안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언론을 통해 메이웨더에게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파퀴아오는 27일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분명 나는 메이웨더와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의 맞대결이 이뤄지게 될지 모르겠지만 만약 그것이 이뤄진다면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또 파퀴아오는 "어떠한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규칙이나 여러가지 테스트들은 결정하면 될 문제다. 메이웨더가 팬들에게 압박 당하고 있지만 그것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경기를 펼치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퀴아오는 "모든 문제들은 해결될 수 있기 때문에 그저 계약서에 사인 하고 기다리면 된다"고 덧붙였다.

메이웨더는 프로복싱 전향 후 47승 무패의 완벽한 전적을 자랑한다. 이에 맞선 파퀴아오는 57승 5패 2무승부, 38KO를 기록하고 있다.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