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과속운전 펠프스, 美 수영 올해의 선수

음주-과속운전 펠프스, 美 수영 올해의 선수

2014.11.26.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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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돌아온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9, 미국)가 음주 ·과속운전으로 6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고도 미국수영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펠프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리어트 마키스에서 열린 2014 미국수영연맹 골든 고글 어워즈 행사에서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 수상.

펠프스는 9월 말 음주와 과속 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미국수영연맹으로부터 6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고, 내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표 선수 명단에서도 제외된 채 현재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은퇴 번복 후 돌아와 치른 첫 국제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보이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펠프스는 지난 8월 호주에서 열린 2014 팬퍼시픽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접영 100m와 단체전인 계영 800m,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따고 개인혼영 200m와 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총 다섯 개의 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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