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시즌 최종전 1R 공동 13위

박인비, 시즌 최종전 1R 공동 13위

2014.11.21. 오전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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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 마지막 승부 첫 날 아쉬움을 남겼다.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파장(파72)에서 열린 2014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서 보기 1개와 버디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자인 재미동포 크리스티나 김(30)과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올랐다.


반면 루이스는 보기 1개와 버디 2개, 이글 1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써냈다. 벨렌 모소(스페인), 캐럴라인 헤드월(스웨덴)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인비가 올해의 선수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남은 라운드서 힘을 내야 한다. 229점의 포인트를 쌓은 루이스가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 박인비가 226점으로 턱밑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서 정상에 오르거나 루이스보다 좋은 성적을 받아 점수를 역전한다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는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각 대회 1∼10위에 오른 선수에게 최소 1점에서 최대 30점을 부여한다.


이날 단독 선두는 보기 없이 버디 6개의 맹타를 휘두르며 6언더파 66타를 친 줄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다. 2위는 보기 1개와 버디 3개, 이글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산드라 갈(독일)이다.


박희영(27, 하나금융그룹),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 강혜지(24, 한화) 등은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공동 6위에 올랐다.


미셸 위는 이븐파 72타를 치고 제니 신(22, 한화)과 함께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지난달 하나외환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백규정(19, CJ오쇼핑)은 3오버파 75타를 써내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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