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귀요미는 나야" 청주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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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1. 오전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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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스포츠부] ‘여자농구 최고 귀요미는 나야!’


여자농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KB국민은행 2014-2015시즌 여자프로농구가 1일 오후 2시 청주 KB스타즈 대 구리 KDB생명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 시즌이 편하다. 과연 개막전 승리는 누가 가져갈까.


▲ AG 금메달리스트들의 대격돌


두 팀에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무서운 언니’들이 있다. KB스타즈는 국가대표 슈터 변연하(34)가 건재하다. 여기에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센터 김수연, 포워드 강아정이 든든하다. 두 선수가 얼마나 부상 전 컨디션을 회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피로가 쌓인 변연하가 첫 경기부터 터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KB스타즈는 최고외인 모니크 커리의 공백이 크다. 다만 검증된 쉐키나 스트릭렌을 보강해 화력은 어느 정도 유지할 전망.


KDB생명은 플레잉코치로 승격한 신정자(34)가 여전히 중심축이다. 최장신 린제이 테일러(203cm)와 신정자의 트윈타워가 제대로 가동된다면 상대팀이 골밑에서 득점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어느덧 노장이 된 한채진과 이연화도 건재하다. 첫 경기인 만큼 선수들이 체력부담 없이 많은 시간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 주목할 선수: 우리 아란이는 얼마나 성장했을까


남성팬들은 이 경기 반드시 보시기 바란다. 예쁘고 농구도 잘하는 처자들이 다수 등장한다. KDB생명에는 ‘원조 귀요미’ 국가대표 가드 이경은이 출격한다. 마냥 어렸던 이경은도 아시안게임을 거치면서 이제는 성숙미가 묻어난다. 이경은은 항상 잔부상이 문제였다. 일단 그녀가 코트에 오래 선다면 ‘됐고 이경은’이다.


청주 팬들은 ‘우리 아란이’ 홍아란의 성장에 관심을 두기 바란다. 세계선수권에서 국가대표로 뛴 홍아란은 한층 경기운영이 좋아졌다. 시범경기서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일취월장했다. 이경은을 상대로 홍아란이 몇 점을 넣어줄까 궁금하다. 김진영 대 심성영의 ‘신구 땅콩가드 대결’도 볼만할 것 같다. 누가 잘하든 어쨌든 귀엽다.






▲ OSEN 예상 : KB스타즈의 승리


KB스타즈는 검증된 외국선수를 뽑았다. 부상 선수도 대거 컴백하는 등 호재가 많다. 반면 KDB생명은 두 외국선수의 기량이 의문이다. WKBL에서 가장 열성적인 청주 홈팬들의 응원도 KB스타즈에게 가산점을 줄 수 있다. 결국 KB스타즈가 70점대에서 근소하게 승리를 거두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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