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희, 고양국제여자테니스대회 결승행 좌절

한성희, 고양국제여자테니스대회 결승행 좌절

2014.10.18. 오후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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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고양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2만 5천 달러)서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단식 4강에 진출했던 한성희(KDB산업은행, 920위)가 선전 속 고배를 마셨다.



한성희는 18일 고양 성사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린 2014 ITF NH농협은행 고양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 단식 준결승서 시드1번 마그다 리네테(폴란드, 158위)에게 0-2(5-7, 4-6)로 아쉽게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한성희는 1세트 초반 게임스코어 2-0으로 앞서다 3-4로 역전을 허용했다. 한성희는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5-4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5-7로 무너졌다.



2세트서는 초반 게임스코어 0-3으로 끌려가는 한편 허리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친 끝에 결국 4-6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성희는 경기 후 “오늘 이길 수 있었던 찬스에서 좀 더 과감하게 플레이 했어야 했는데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라며 “이번 대회서 게임을 할수록 예전의 기량을 되찾아 가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게임은 졌지만 자신감을 얻었다. 나에게는 승리보다 더 귀한 소중한 것을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다른 준결승서는 리나타 보라코바(체코, 188위)가 일본의 구와타 히로코(일본, 169위)를 2-0(6-3, 6-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마그다 리네테와 우승 길목에서 만나게 됐다.



단식 결승과 복식 결승전은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펼쳐지고 케이블 방송 SPOTV와 인터넷 네이버, 유튜브 SPOTV채널을 통해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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