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일본에서 UFC 복귀전…경기 일정은?

추성훈, 일본에서 UFC 복귀전…경기 일정은?

2014.09.18. 오후 5: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추성훈, 일본에서 UFC 복귀전…경기 일정은?_이미지
AD
[OSEN=우충원 기자] 추성훈(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오는 20일 오후 2시 30분부터 일본 도쿄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52에서 2년 8개월여 만에 옥타곤 복귀전을 치른다.

추성훈은 웰터급매치에서 아미르 사돌라((미국)와 맞붙는다. 당초 카일 노크와 격돌할 예정이었으나 노크가 훈련 중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함에 따라 대진이 변경됐다. 사돌라는 2008년 TUF 7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UFC에 입성했으나, 국내팬들에게는 2010년 5월 UFC 114에서 김동현에게 완패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추성훈의 역대 전적은 13승 5패 2무효다. 최근 5경기에선 1승 4패로 4연패에 빠져 있어 승리가 절실하다. 적지 않은 나이에 부진까지 겹쳐 은퇴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태다. 이번 복귀전은 추성훈에게 가장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승패에 따라 화려한 복귀전이 될지 은퇴를 조심스럽게 생각해야 하는 초라한 은퇴전이 될지 불혹을 앞둔 중년 파이터의 거취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임현규와 강경호는 나란히 한일전을 치른다. 임현규는 지난 1월 UFN 34에서 타렉 사피딘(벨기에)에게 5라운드 접전 끝에 아쉽게 판정패한 이후 약 9개월 만에 전장에 올라 사토를 상대로 3승 사냥에 나선다. 경기 장소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는 임현규가 UFC 데뷔전에서 첫 승을 품에 안은 곳이다. 지난해 3월 UFC in Japan에서 마르셀로 구이마라에스(브라질)로부터 짜릿한 KO승을 따냈던 추억을 되새겨 승전고를 울릴지 세간의 이목이 쏠린다.

한편, 강경호는 타나카 미치노리(일본)와의 벤텀급매치에서 한일전 2연승을 노린다. 지난 1월 4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UFN 34에서 시미지 슈니치를 제압하고 UFC 최초 한일전 승리를 가져온 바 있다.

이 대회의 메인이벤트로는 마크 헌트와 로이 넬슨의 헤비급매치가 꼽혔다. 사상 최고의 육박전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폭탄 대결’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이 경기는 SPOTV2에서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생중계된다. 자세한 편성표와 채널 안내는 SPOTV 홈페이지(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