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수영영웅' 이안소프, 동성애자 커밍아웃

'호주 수영영웅' 이안소프, 동성애자 커밍아웃

2014.07.13. 오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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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호주의 수영 영웅 이안 소프(32)가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다.

소프는 13일 채널10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베테랑 인터뷰어인 마이클 파킨슨에게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소프는 2012년 출간한 자신의 자서전에서는 "나는 동성애자가 아니다. 나의 성적 경험은 모두 이성애였다. 나는 여성에게 매력을 느끼며 아이를 사랑한다. 나는 가족을 갖기를 열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금메달 5개를 포함해 올림픽서 총 9개의 메달(은 3, 동 1)을 따낸 소프는 호주의 수영 영웅이다. 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11개를 수확했으며 무려 22차례나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소프는 2012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대표선발전에 나서 재기를 노렸으나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지 못하며 주저앉았다. 이후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 증세에 시달려 구설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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