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4년 만에 친정팀 복귀

르브론 제임스, 4년 만에 친정팀 복귀

2014.07.12. 오전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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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30)의 두 번째 선택은 클리블랜드 복귀였다.

자유계약신분이었던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선수 르브론 제임스가 4년 만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돌아간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제임스가 클리블랜드와 계약을 맺는다고 단독 보도했다. 구체적 계약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 2010년 클리블랜드를 떠나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했던 제임스는 4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오하이오주 애크론 출신인 제임스는 고향팀에서 선수생활의 마지막 전성기를 보내게 됐다.

제임스는 지난 200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입단했다. 그는 “북동부 오하이오와의 관계가 농구보다 더 컸다. 4년 전에는 깨닫지 못했지만, 지금은 그렇다”며 고향 팬들에게 호소했다.

4년 전 제임스는 우승가능성을 위해 마이애미로 전격 이적해 드웨인 웨인드(32), 크리스 보쉬(30)와 함께 ‘빅3’를 결성했다. 당시 제임스는 자신의 이적을 생방송 TV쇼를 통해 발표했다. 우승을 위해 가장 쉬운 길을 택한 제임스에게 ‘배신자’, ‘겁쟁이’ 같은 낙인이 찍혔다. 특히 클리블랜드 팬들의 배신감이 대단했다.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제임스는 지난 4년 연속 마이애미를 NBA 파이널에 진출시켜 2회 우승을 차지했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의 가세로 단숨에 하위권에서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클리블랜드는 올스타로 성장한 카이리 어빙과 재계약을 맺었고,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앤드류 위긴스를 뽑았다. 제임스는 어빙, 위긴스와 함께 ‘새로운 빅3’를 결성하게 됐다.

OSEN

<사진>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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