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페사로WC 후프결선 18.050점...메달 획득 실패

손연재, 페사로WC 후프결선 18.050점...메달 획득 실패

2014.04.13. 오후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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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체조 요정' 손연재(20, 연세대)가 페사로월드컵 후프종목 결선에서 또 한 번 18점대를 돌파했다.



손연재는 13일 밤(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후프종목 결선에서 18.050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전날 치른 개인종합 후프에서 시즌 최고 18.100점을 얻어 기대감을 모았다. 손연재는 개인종합 후프에서 4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진출해 메달 획득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세계 최정상의 선수들과 손연재의 기량 사이에는 벽이 존재했다. 손연재가 연기를 하기 전 우크라이나의 에이스 안나 리자트디노바(21), 야나 쿠드랍체바(17), 마르가리타 마문(19, 이상 러시아) 등 3총사가 먼저 경기를 펼쳐 고득점을 받으면서 손연재의 부담이 커졌다.



손연재는 ‘돈키호테’의 노래에 맞춰 발랄하게 연기를 소화했다. 손연재는 수구를 높이 던져 받아내는 동작 등 고난도 연기를 큰 실수 없이 마쳤다. 현지인들 사이서 손연재를 응원하는 응원문구가 등장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 하지만 손연재보다 먼저 경기를 치른 선수들이 3명 이상 더 높은 점수를 받아 손연재의 메달획득은 좌절됐다. 손연재는 2경기 연속으로 18점대 고득점을 받아 연기가 더욱 안정된 것에 만족을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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