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주] '황의조 원샷원킬!' 한국, 호주에 1-0 리드(전반 종료)

[한국 호주] '황의조 원샷원킬!' 한국, 호주에 1-0 리드(전반 종료)

2018.11.17. 오후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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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황의조가 또 불을 뿜었다. 한국은 황의조의 벼락같은 선제골에 힘입어 호주에 리드를 잡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5시 50분(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11월 A매치 평가전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종료했다.

벤투 감독은 호주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 원톱 황의조를 중심으로 2선에 이청용, 남태희, 문선민이 출전했다. 그 아래는 구자철과 황인범이 합을 맞췄고, 수비 라인은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자리 잡았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홈팀 호주는 4-3-3으로 나왔다. 크루즈, 맥클라렌, 레키가 최전방에 섰고, 무이, 로지치, 루옹고가 중원에 자리 잡았다. 수비 라인은 베히치, 밀리건, 세인스버리, 리스던이 나섰고, 골문은 라이언 골키퍼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 초반 호주에 공격권을 내줬다. 전반 3분 로지치의 중거리 슈팅이 나왔고, 곧 이어 리스던의 중거리 슈팅은 수비 발에 맞고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전반 7분에는 로지치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으나, 김영권의 몸에 맞고 밖으로 나갔다.

한국은 좀처럼 공격을 시작하지 못했다. 호주는 전반 16분 베히치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무이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전반 20분에는 베히치가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이는 김승규의 품에 안겼다.

곧바로 한국이 찬스를 잡았다. 전반 22분 김민재의 롱패스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황의조는 침착하게 공을 세워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호주의 골망을 갈랐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한국은 황인범의 패스를 시작으로 이청용으로 이어지는 공격을 이어갔지만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30분에는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문선민을 보고 황인범이 패스를 찔러줬으나, 라이언 골키퍼가 먼저 나와 막아냈다. 이후 추가골을 노리는 한국은 최전방의 황의조를 보고 패스를 뿌려줬으나, 호주 수비의 견제를 뚫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한국은 1점 차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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