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취재진만 20명 넘어...ACL 준결승 앞두고 '열기 최고조'

日 취재진만 20명 넘어...ACL 준결승 앞두고 '열기 최고조'

2018.10.23.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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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의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다. 일본에서만 무려 20명이 넘는 취재진이 넘어 올 정도다.

수원 삼성은 24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를 불러 ACL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앞서 원정 1차전에서는 2대3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아직 점수는 한 점 뒤지고 있지만, 결승으로 가는 길은 그렇게 험하지 않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두 골 이상 실점하지 않는 전제 하에 한 골 차 승리를 거두면 된다. 앞서 조별리그에서 가시마를 만나 1:0으로 꺾은 경험도 있다. 서정원 감독이 다시 돌아오면서 1차전과 달리 분위기도 180도 바뀌었다.

결승행의 마지막 관문이기에 그만큼 관심도 뜨겁다. 프로축구연맹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으로 일본 측 취재신청인원이 20명을 넘는 등 대규모 취재진 파견이 예상되고 있다. 가시마 원정 응원단도 최대 규모인 500여명을 꽉꽉 채웠다. 어마어마한 물량 공세다.

가시마와 수원의 경기는 단순 클럽간 경기를 너머 한일전으로 여겨질 정도로 커다란 자존심이 걸린 승부다. 수원의 공식 서포터즈인 '프렌테트리콜로' 역시 각종 SNS를 통해 많은 응원과 참석을 독려하고 있다. 어느때 보다 뜨거운 한 판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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