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챔피언십 리뷰] '전세진 골' 한국, '강적' 호주와 1-1 아쉬운 무승부...불안한 출발

[U19 챔피언십 리뷰] '전세진 골' 한국, '강적' 호주와 1-1 아쉬운 무승부...불안한 출발

2018.10.19. 오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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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정정용호가 후반 막판 실점으로 호주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U-19 대표팀은 19일 밤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트리어트서 호주와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1 획득에 그치며 남은 요르단과 베트남전에 총격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한국은 3-4-3 전술로 조영욱, 전세진, 임재혁, 최준, 정호진, 박태준, 김재성, 이재익, 김현우, 황태현, 최민수를 선발로 기용했다.

전반 12분 한국은 수비진의 실수로 스타마켈로풀로스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내줬다. 하지만 이재익이 과감한 태클로 공을 끊어내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전열을 재정비한 한국은 전세진과 조영욱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35분 조영욱이 측면에서 날카로운 돌파를 시도하는 등 매서운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에 득점에 실패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현우를 대신해 이지솔 투입하며 첫 번째 변화를 시도했다.

기다리던 골은 후반 7분에 터졌다. 임재혁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전세진이 감각적인 쇄도 후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면서 골을 기록했다.

골이 들어가자 한국은 후반 17분 임재혁을 대신해 엄원상을 투입하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한국은 후반 21분 엄원상이 강력한 오른발 슛이 있었지만 크로스바를 당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후반 24분에도 전세진의 패스를 이어받은 엄원상이 측면에서 오른 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한국은 수비를 강화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후반 44분 최민수의 실수에 이은 나자린의 왼발 슛에 실점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1-1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를 마친 한국은 오는 22일 요르단을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경기결과]

한국(1) : 전세진(후7)

호주(1) : 나자린(후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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