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활동정지 징계 받은 김병오, 재판서 '무죄 판결'

성폭행 혐의로 활동정지 징계 받은 김병오, 재판서 '무죄 판결'

2018.10.16.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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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아 60일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김병오(29, 수원FC)가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김병오는 지난 1월 상주 상무 소속으로 떠난 괌 전지훈련에서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았다. 상대 여성이 현지 경찰에 김병오를 성폭행 혐의로 신고하면서 검찰에 기소된 것이다. 김병오는 현재 군 전역 후 K리그 선수 규정에 따라 원 소속팀인 수원FC로 소속이 변경됐다.

그러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이 났다. '괌 퍼시픽 데일리 뉴스'는 16일 "상주의 괌 전지훈련 도중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던 김병오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면서 "김병오는 3가지 3급 성범죄와 4가지 4급 성범죄 혐의를 받았지만, 모든 혐의에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9월 김병오에게 60일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당시 재판이 진행 중인 상태였기 때문에 상벌규정의 '활동정지' 조항을 우선 적용해 해당 선수의 경기 출전을 불허한 것이다.

당시 연맹은 차후 괌 현지 법원의 판결을 통해 범죄 여부가 확인 되는대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지 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리면서 추가 징계를 피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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