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서정원 감독, 수원 삼성 복귀...연말까지 팀 이끈다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사퇴 의사를 전한 뒤 잠시 자리를 비웠던 서정원 감독이 수원 삼성 사령탑으로 복귀한다.

수원 삼성은 15일 "서정원 감독이 약 한달 반 동안의 공백 기간을 거쳐 수원 삼성 감독직에 복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8월 28일 구단 성적 및 일신상의 이유로 감독직 사임 의사를 밝혔던 서정원 감독은 "연내 남아있는 팀의 중요한 경기들을 책임감 있게 마무리해야겠다는 마음과 복귀를 희망하는 구단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복귀를 결심했다"며 복귀를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서정원 감독이 다음 시즌도 수원 지휘봉을 잡을지는 미지수다. 수원 구단은 "서정원 감독은 오는 17일 제주와의 FA컵 8강 경기를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수원 삼성 감독직을 수행할 예정"이라면서 "구단도 빠른 시간 내에 팀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