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기자회견] 박동혁 감독, "팀이 이렇게 잘하는데...폐지는 말도 안 돼"

[K리그2 기자회견] 박동혁 감독, "팀이 이렇게 잘하는데...폐지는 말도 안 돼"

2018.10.14. 오후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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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김병학 기자= 박동혁 아산 무궁화 감독이 승리에 대한 기쁨과 현재 어려운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동시에 전했다.

아산 무궁화는 14일 오후 5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32라운드에서 김민균과 안현범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17승을 거둔 아산은 승점 60점 고지에 먼저 올랐다. 따라서 직전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2위 성남(56점)과 승점을 4점까지 벌렸다.

박동혁 감독은 "힘든 분위기에서 잘 싸워서 정말 고맙다. 아직까지 선수들끼리 하나로 뭉치는 모습이 강하다. 이런 강점 때문에 이번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안현범 선수가 상당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박동혁 감독은 "이때까지 기가 죽어 있었다. 이번 계기로 자신감이 좀 되살아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승점 3점을 쌓은 아산은 선두 싸움이 유리해졌다. 하지만 팀을 둘러싼 상황은 여전히 좋지 못하다.

박동혁 감독은 "이럴수록 더 집중해야 한다. 선수들이 이렇게까지 잘 싸워주고 있다. 그런데 팀이 없어진다는 게 말이 안된다. 좋은 방안을 찾아서 계속 팀이 살아 남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속마음을 꺼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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