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리뷰] 'ACL 리턴매치' 수원과 전북, 혈투 끝 0-0 무승부

[K리그1 리뷰] 'ACL 리턴매치' 수원과 전북, 혈투 끝 0-0 무승부

2018.09.23. 오후 5:4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K리그1 리뷰] 'ACL 리턴매치' 수원과 전북, 혈투 끝 0-0 무승부_이미지
AD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ACL 승부차기 혈투를 펼친 수원 블루윙즈와 전북 현대가 K리그1에서 리턴매치를 펼쳤다. 하지만 양 팀은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고, 승점 1점 씩 나눠가졌다.

수원은 23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9라운드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은 신화용 대신 노동건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홍철, 조성진, 구자룡, 장호익이 4백에 섰고, 이종성, 김준형, 조지훈이 중원을 지켰다. 전세진과 한의권이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고, 김종민이 원톱으로 나섰다.

전북은 송범근이 골문을 지켰다. 이용, 김민재, 최보경, 최철순이 4백에 섰고, 홍정호, 장윤호, 손준호가 중원을 구성했다. 한교원과 이승기가 측면에 배치됐고, 원톱은 김신욱이 출격했다.

전반 4분, 전북이 기회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흘렀고,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장윤호의 절묘한 슈팅을 노동건이 발끝으로 막아내며 전북은 선제골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 12분,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서 최보경의 헤더가 공중으로 뜨며 전북은 재차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전북에게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37분 VAR 판독 끝에 손준호가 위험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아 그라운드를 떠난 것이다. 당초 경고가 주어졌지만 VAR 판독으로 퇴장이 선언됐다. 혈투 끝에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도 전북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1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신욱이 헤더를 날렸지만 간발의 차이로 골대를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1분, 김신욱의 회심의 슈팅 역시 노동건이 선방해냈다.

후반 23분, 전북 벤치는 이승기를 빼고 아드리아노를 투입하며 득점 기회를 엿봤다. 후반 27분 아드리아노 중거리 슈팅을 노동건이 선방해냈다. 수원은 사리치와 데얀을 중심으로 전북을 공략했다.

추가시간이 3분 주어졌지만 치열한 혈투 끝에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양 팀은 0-0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수요일, 승부차기 접전 끝에 ACL 4강 티켓을 품에 안았던 수원은 이날 리그에서도 전북과 무승부를 거두며 전북과의 2연전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경기 결과]

수원 블루윙즈(0) :

전북 현대(0)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