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리뷰] '후반 추가시간 2골' 대전, 광주에 2-1 극장승

[K리그2 리뷰] '후반 추가시간 2골' 대전, 광주에 2-1 극장승

2018.09.23.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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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대전 시티즌이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몰아넣으며 광주FC를 2-1로 제압했다.

대전은 23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몰아넣으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대전은 부산을 제치고 3위에 올라섰다.

광주는 4-5-1 전형으로 나섰다. 제종현이 골문을 지켰고, 왕건명, 이한도, 안영규, 박요한이 4백에 섰다. 김동현과 여봉훈이 중원을 지켰고, 두아르테, 나상호, 이승모가 2선에 출격했다. 원톱은 펠리페였다.

대전의 골문은 박준혁이 지켰다. 황재훈, 고명석, 윤신영, 박수일이 4백에 섰고, 강윤성, 안상현, 뚜르스노프가 중원을 지켰다. 김승섭, 키쭈, 박인혁이 3톱으로 출격했다.

대전이 포문을 열었다. 김승섭과 박인혁이 과감히 슈팅을 날려봤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기회를 엿보던 광주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39분, 펠리페가 타점 높은 헤더로 대전의 골망을 갈랐다. 펠리페의 선제골을 앞세운 광주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6분, 대전은 아껴뒀던 황인범 카드를 꺼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아산에서 조기 전역한 황인범은 지난 20일, 제대했고, 대전에 합류해 이날 처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인범은 후반 6분, 강윤성 대신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대전은 교체 투입한 황인범을 앞세워 동점골의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광주의 육탄방어에 고개를 떨궈야했다. 후반 40분, 광주는 결승골의 주인공 펠리페를 빼고 김민규를 넣으며 수비를 강화했다. 양 팀은 추가시간에 돌입했고, 대전 극장이 시작됐다.

후반 추가시간 2분, 키쭈의 크로스를 받은 박인혁이 헤더로 광주의 골망을 갈랐다. 이어 추가시간 4분, 역습 상황에서 키쭈가 재차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몰아 넣은 대전이 이날 경기의 승자가 됐다.

[경기 결과]

광주FC(1) : 펠리페(전반 39분)

대전 시티즌(2) : 박인혁(후반 45+2분), 키쭈(후반 45+4분)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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