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기자회견] 최윤겸 감독, "결과 만들지 못해 책임감 무겁다"

[K리그2 기자회견] 최윤겸 감독, "결과 만들지 못해 책임감 무겁다"

2018.09.22. 오후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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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부산] 이명수 기자= 최윤겸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패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22일 저녁 7시에 펼쳐진 아산 무궁화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2 29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아산은 한 경기 덜 치른 대전과 승점 42점 동률이 되었고, 순위 역전의 위기를 맞았다.

부산은 전반 2분 만에 발푸르트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하지만 2분 뒤 김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26분, 안현범에게 역전골을 얻어맞으며 결국 1-2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최윤겸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고 하고자 하는 노력도 강했고, 1주일 동안 준비했던 부분들이 잘 맞아 떨어졌는데 골 결정력의 차이가 1-2 스코어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윤겸 감독은 "부산답지 못한 순위, 결과와 승점을 만회하고자 정신적으로 준비를 잘 했는데 결과를 만들지 못한 부분들이 책임감으로 무겁게 느껴진다"면서 "김문환 선수로 인해서 많은 팬들이 구덕을 찾아주셨고, 많은 팬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결과를 가져왔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늘 패배로 부산은 사실상 자동 승격은 힘겨워졌다. 최윤겸 감독은 "다이렉트 승격을 하기 위해 무던히 애를 썼다"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결과를 만들어 내는 목표 수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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