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김종부 감독, "절실하게 준비한 선수들, 승리 값지다"

[인터풋볼=창원] 이명수 기자= 경남FC의 김종부 감독이 힘든 상황에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승리했다고 칭찬했다.

경남FC는 22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9라운드 홈경기에서 김한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말컹과 배기종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경남의 김종부 감독은 "수원, 전북, 전남을 상대로 경기력이 부족한 점이 많았다. 상대가 한 명 부족한 것도 있었지만 90분 동안 선수들이 승리하기 위해서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경기를 최선을 다해줌으로써 승리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종부 감독은 "목표를 재설정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스쿼드라던가 앞으로 1부리그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구단에서 생각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과 좋은 경기 할 수 있게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3경기 동안 승리가 없던 경남은 서울전 승리로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 김종부 감독은 "오늘 경기는 선수들이 절실하게 준비했다. 팀의 문제점을 선수들과 공유했다"면서 "때문에 오늘 승리는 값지다"고 덧붙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