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기자회견] '반전' 놓친 최강희 감독, "선수들, 최선 다했다"

[ACL 기자회견] '반전' 놓친 최강희 감독, "선수들, 최선 다했다"

2018.09.19. 오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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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월드컵경기장] 오승종 기자=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가 ACL 8강에서 아쉬운 탈락을 맞이했다. 최강희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전북 현대는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정규시간에 3-0으로 앞서 합산 스코어 3-3을 만들었다. 전북은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르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수원에 2-4로 제압당했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가 종료된 후 기자회견을 통해 "분명히 1차천이 부담이 많이 됐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우리가 원하는대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그러나 토너먼트에는 운도 필요하다. 1차전부터 운이 따라주지 않는 느낌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최강희 감독은 "아쉬운 것은 분명하지만, 선수들이 너무 연연해하지 말고 리그에 집중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최강희 감독은 아드리아노의 페널티킥에 대해 "김신욱과 이동국까지 합쳐 세 선수 중에 자신 있는 선수가 차기로 했다. 본인이 직접 원한 페널티킥이었을 것"이라며 공격수 3인방이 PK와 승부차기를 놓친 것에는 "승부차기는 훈련 때는 거의 100% 성공한다. 그러나 실전은 다르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로써 전북은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완성하기 직전까지 갔지만, 승부차기에서 화룡점정을 찍지 못했다. 전북은 이제 1강 체재를 굳힌 리그로 돌아가 시즌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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